SBS 뉴스

뉴스 > 정치

박 대통령, 첫 순방지 쿠웨이트 도착…실질협력 논의

정준형 기자

입력 : 2015.03.02 04:36|수정 : 2015.03.02 06:06


중동 4개국을 순방을 위해 출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시간 오늘(2일) 새벽 첫 순방지인 쿠웨이트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간 오늘 오후 쿠웨이트 국회의장과 총리를 접견한 뒤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오늘 정상회담에서는 에너지와 건설·플랜트 같은 전통적 분야 뿐 아니라 보건 의료와 정보통신기술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됩니다.

특히 쿠웨이트가 추진 중인 다수의 대형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을 위한 지원 방안도 논의됩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또 한반도 정세와 함께 중동의 평화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시간 오늘 밤 국내 건설사가 참여한 건설현장을 방문한 뒤 양국 '경제인 포럼'에 참석해 경제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은 중동 순방을 위한 출국에 앞서 전용기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번 중동순방을 통해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