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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K팝4' 릴리, 가요까지 접수했다…양현석-박진영 벌써 쟁탈전

김지혜 기자

입력 : 2015.03.01 18:28|수정 : 2015.03.0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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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가 매력적인 음색을 내세워 생방송 진출에 한발짝 다가갔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4(이하 'K팝 스타4')'에서는 생방송 무대 진출 여부가 달린 'TOP8 결정전'이 펼쳐졌다.

B조 2번째 주자는 릴리였다. 무대에 앞서 영상을 통해 릴리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고향인 호주의 마을에 큰 산불이 나면서 릴리는 트라우마를 안게 됐고, 그것을 치유하기 위해 음악치료를 받게 됐다는 것. 치료로 시작한 음악이 릴리의 꿈으로까지 이어진 셈이었다.

릴리는 이날 2NE1의 '아파'를 선곡했다. 특유의 음색을 내세운 릴리는 4인조가 소화한 노래를 혼자서도 풍성하게 불러냈다. 노래 시작 전 걱정스러운 기색을 보였던 양현석도 노래가 시작되자 연신 미소를 보였다.

양현석은 "솔직히 말하면 YG로 데려가고 싶다. 당장 내일! 어떻게 14살 짜리가 이 곡을 이렇게 소화할까 싶다"고 극찬했다.

박진영은 "놀라운 건 머리로 자기만의 색깔을 내는게 아니라 본능적으로 곡을 해석하고 있다는 거다. 이젠 잘 자라기를 바라기만 하면 되는 것 같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 릴리를 데려가고 싶다며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도 이에 질세라 릴리에게 욕심을 보였다. 그는 "릴리에게 의심이 하나 있었다. 과연 저 친구가 가요를 제대로 부를 수 있을까. 그런데 오늘 잘 부를 수 있다는 걸 확인했다. 게다가 아직 어리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호평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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