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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가 도로위 70대 할머니 손수레 덮쳐

김학휘 기자

입력 : 2015.03.01 06:28|수정 : 2015.03.0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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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지를 모으던 70대의 할머니가 도로에서 손수레를 끌고 가다가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밤사이 곳곳에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폐지를 모으던 74살 이 모 씨가 손수레를 끌고 도로를 지나갑니다. 갑자기 뒷 쪽에서 승용차가 달려와 손수레를 들이받습니다.

수레를 끌던 이 씨는 충격으로 10여 미터 앞으로 튕겨 나갑니다.

[목격자 : '빵'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까 우리 집에 오시는 할머니가 리어카에서 나가떨어진 거예요.]

근처 병원으로 옮겨진 이 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한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보조석에서 졸던 아이가 앞으로 넘어지려던 걸 잡으려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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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어제(28일) 저녁 7시 반쯤 제주시 아라동에 있는 38살 강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아버지 제사를 지내기 위해 모였던 강 씨 가족 10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내부가 모두 탔습니다.

경찰은 "전기 장판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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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10분쯤엔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양꼬치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꼬치를 굽던 숯불 화로의 불꽃이 배기구로 빨려 들어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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