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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모비스, 삼성전 20연승…'매직넘버 1'

권종오 기자

입력 : 2015.02.28 17:55|수정 : 2015.02.28 17:55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정규리그 제패에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모비스는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5대 52로 크게 물리쳤습니다.

원주 동부(35승16패)와 정규리그 우승을 놓고 다투는 1위 모비스는 37승15패를 기록해 동부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늘렸습니다.

동부가 내일 서울 SK전에 지면 모비스가 그대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합니다.

모비스는 아울러 삼성을 상대로 20연승을 질주해 KBL 역대 특정팀 상대 최다 연승 기록도 늘렸습니다.

삼성은 창단 37주년을 맞는 이날 대패를 당해 더욱 씁쓸했습니다.

모비스에서는 리카르도 라틀리프(19득점), 양동근(15득점), 문태영(14득점), 박구영, 클라크(이상 10득점)을 비롯해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점수를 올렸습니다.

창원 LG는 후반전만 뛰고서도 24점을 넣은 제퍼슨(11리바운드)을 앞세워 인천 전자랜드를 89대 82로 꺾었습니다.

5연승을 거두며 30승22패가 된 LG는 고양 오리온스와 4위 자리를 나눠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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