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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당국, 넴초프 피살사건 본격 수사 나서

장선이 기자

입력 : 2015.02.28 16:42|수정 : 2015.02.28 16:42


러시아 수사당국이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 전 부총리의 피살사건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은 수사당국이 사건 발생 직후 넴초프의 자택을 수색해 컴퓨터 하드웨어와 메모지 등 수사단서를 확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또 사건현장 주변의 CCTV를 분석해 사건 당시 흰색 차량 3대가 지나간 것을 확인하고 이들 자동차의 행적과 소유주 파악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용의차량의 번호판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당국이 신중한 수사를 위해 넴초프 주변인들 진술도 참고할 계획이어서 진상 규명에는 어느 정도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청부살인이자 도발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중대 범죄를 담당하는 연방수사위원회,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 등의 수장들이 사건을 직접 챙기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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