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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성장률 부진에 하락…다우 0.45%↓

입력 : 2015.02.28 06:52|수정 : 2015.02.28 06:52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1.72포인트(0.45%) 하락한 18,132.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6.24포인트(0.30%) 내린 2,104.5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4.36포인트(0.49%) 떨어진 4,963.53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의 2014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하향 조정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을 지난 1월 30일 발표한 잠정치인 2.6%에서 2.2%로 수정했다.

수정치가 더 낮아진 것은 잠정치와 비교했을 때보다 민간 부문의 재고가 더 적게 집계됐고, 무역수지의 악화가 더 크게 반영됐기 때문이다.

수정치는 금융시장이 전망한 2.0∼2.1%보다는 높지만, 직전 분기인 작년 3분기의 5.0%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성장률 내역 가운데 기업의 설비투자와 민간의 소비지출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돼 이번 성장률 하향 조정이 크게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의 설비투자는 '1.9% 감소'에서 '0.9% 증가'로 수정됐다.

기업과 소비자의 지출도 종전 '2.8% 증가'에서 '3.2% 증가'로 상향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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