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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스] '163664'…대한민국, 총기 안전 지대?

입력 : 2015.02.28 16:03|수정 : 2015.02.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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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세종시 총기 사고에 이어 27일 다시 경기도 화성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 주 동안 두 번의 총기 사고로 8명이 사망한 겁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민간에게 허가된 총기는 무려 16만여 정이며, 이 중 두 사건에 쓰인 엽총의 수는 3만여 정에 이릅니다.

위력이 강해 사냥에 주로 쓰이는 엽총처럼 살상 위험이 큰 일부 총기류는 개인이 보관할 수 없고 경찰서에 맡기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달 28일까지는 수렵 기간으로, 이 기간에는 자치단체에서 발급받은 ‘포획허가증’만 내면 개인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총기를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총기 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자, 경찰은 내부 지침을 통해 총기 소지 허가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의 총기 사고 실태를 [넘버스]에서 풀어봤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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