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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삼성전자 임금동결…그룹내 타계열사로 확산

한주한 기자

입력 : 2015.02.27 14:53|수정 : 2015.02.27 17:12


삼성그룹의 맏형 삼성전자가 6년 만에 직원 임금을 동결하면서 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 동결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삼성전자에서 분사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올해 직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협의회는 올해 경영환경을 낙관할 수 없는 위기상황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고 올해 연봉을 인상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삼성전자 임금이 동결된 것은 외환위기의 여진이 남아있던 2009년 이후 6년 만입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삼성전기도 임금 동결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삼성SDI의 경우 노사협의가 최종 진행 중이지만 인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일기획과 제일모직 등 다른 계열사들은 현재 노사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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