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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왕립은행장, 17억 원 보너스 사양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2.27 11:47|수정 : 2015.02.27 11:47


스코틀랜드왕립은행의 경영을 맡은 뉴질랜드 출신의 금융인이 17여억 원에 달하는 보너스를 사양했습니다.

뉴질랜드 언론과 외신들은 뉴질랜드 해밀턴 출신의 로스 맥유원 스코틀랜드왕립은행장이 1백만 파운드, 약 17억 원의 주식 보너스를 거절하면서 은행이 손실을 내는 상황에서 수당을 받는 게 옳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맥유원 행장은 성명에서 "올해 직책수당에 따른 수익금을 받을 의사가 없다는 뜻을 은행 이사회에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맥유원 행장의 올해 연봉은 주식 보너스를 빼고도 270만 파운드가 넘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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