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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오늘 오후 새 청와대 비서실장 발표

정준형 기자

입력 : 2015.02.27 11:51|수정 : 2015.02.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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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27일) 오후에 새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정무특보단 인사도 함께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후임 인선 결과가 오늘 오후에 발표됩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후임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해 "오늘 오후에 발표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7일 박 대통령이 김기춘 실장의 사의를 수용한 지 열흘 만에 후임 인선이 완료된 겁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새 비서실장 인사를 통해 쇄신 의지와 함께 향후 국정운영 기조를 내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해왔습니다.

새 비서실장 후보로는 삼성물산 회장을 지낸 현명관 한국마사회장과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권영세 주중대사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언론에 거론돼온 인사들이 아닌 제3의 인물이 발탁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이 지난달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치권과 소통 강화 차원에서 구성하겠다고 밝힌 정무특보단 인선도 오늘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무특보단의 경우 당초 3, 4명 이상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새누리당 지도부가 정무특보단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힘에 따라 특보단 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새 비서실장 인사를 끝으로 내각과 청와대 인사를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모레 출국하는 중동 순방을 계기로 집권 3년 차 국정운영에 본격 시동을 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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