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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대출로 갈아타면 0.8%P 대출금리 인하 효과

한주한 기자

입력 : 2015.02.27 08:22|수정 : 2015.02.27 09:54


금융소비자들이 다음달 출시되는 정부 주도 전환대출상품인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면 평균 0.8%p 안팎의 금리 인하 효과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고정금리 분할상환 대출인 안심전환대출의 금리는 20년 만기 전액 분할상환 상품이 연 2.8%로 책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은행권의 잔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가중평균금리인 연 3.63%보다 0.83%포인트 낮은 것입니다.

은행에서 2억원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이 20년 만기 전액 분할상환 안심대출 상품을 선택할 때에 내는 연간 이자는 560만원으로, 3.63% 금리를 적용받는 시중은행의 일반적인 주택담보대출보다 이자 부담이 166만원 줄어들게 됩니다.

기존 대출자가 당국 주도 안심대출로 갈아타면 은행의 일반적인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이동하는 것보다도 0.5%포인트 이상 금리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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