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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10대 남녀 6명도…IS 가담 위해 출국

조지현 기자

입력 : 2015.02.27 04:36|수정 : 2015.02.27 04:36


캐나다 10대 남녀 최소한 6명이 이슬람 국가 IS에 합세하고자 외국으로 떠났다고 몬트리올 일간 라프레스가 오늘(27일) 보도했습니다.

라프레스는 두 명의 젊은 여성을 포함하는 이들 캐나다인이 몬트리올과 그 근교 출신이며 몇몇은 몬트리올 메종뇌브 초급대학에 재학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캐나다인 남녀는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들어갈 목적으로 지난달 16일 터키로 날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이 최종 목적지인 시리아에 입국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남자 일행 중 한 명의 아버지는 이슬람교와 아랍 연구에 빠진 아들이 주체할 수 없는 충동에 사로잡힐 것을 우려해 그의 여권을 빼앗았지만 아들은 분실신고를 내고 여권을 새로 발급받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18∼19세인 이들 6명은 모두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이민자의 후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종뇌브 초급대학 대변인은 일행 가운데 3명이 지난 학기 강의를 들었다고 확인하면서 이들이 서로 친분이 있는지는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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