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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법사위, '첫 흑인 여성' 법무장관 인준안 처리

조지현 기자

입력 : 2015.02.27 04:33|수정 : 2015.02.27 04:33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는 오늘(26일) 로레타 린치 새 법무장관 인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인준안은 찬성 12표, 반대 8표로 가결됐습니다.

인준안은 상원 전체회의에서도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린치 지명자가 최종적으로 상원의 관문을 넘으면 미국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법무수장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흑인 법무장관으로는 에릭 홀더 현 장관 이후 두 번째고, 여성으로는 1993∼2001년 재임한 재닛 리노 전 장관 이후 두 번째입니다.

흑인 노예의 후손으로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나고 자란 린치 지명자는 뉴욕 동부지구 연방검사장 출신으로 흑인 여성이라는 비주류 배경에도 굵직한 사건을 강단 있게 처리해 온 인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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