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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위대, 美해병대와 대규모 낙도탈환 훈련

입력 : 2015.02.26 19:30|수정 : 2015.02.26 19:30


미국 해병대와 일본 육상자위대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미군 수륙 양용차 'AAV7'을 활용한 대규모 낙도 탈환 훈련을 실시했다고 교도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양측은 중일간 영유권 갈등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에 대한 미일 공동의 방어 태세를 보여주기 위해 이번 훈련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훈련에 투입된 AAV7은 강습상륙함에서 부대를 해변으로 전개할 때 이용하는 수륙양용 장갑차로 미국 해병대가 30년 이상 주력 장비로 사용해왔다.

일본 정부는 2017년도에 설치할 낙도 방어 전담 부대에 배치할 수륙양용차로 AAV7 52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일본은 낙도가 침공당한 경우 이 장비로 신속하게 상륙, 섬을 탈환하는 상황을 상정하고 있다.

이날 자위대와 미 해병대는 전투 중 부상한 자위대원을 미군 수송기 오스프리로 수송하는 훈련도 처음 실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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