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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비방용 말들, 방송 나가면 이민가야 해"

강선애 기자

입력 : 2015.02.26 14:40|수정 : 2015.02.26 14:40


가수 성시경이 녹화하면서 비방용 말들을 많이 나눈다고 털어놨다.

성시경은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107.7MHz ‘이국주의 영스트리트’에 출연했다. 현재 ‘마녀사냥’, ‘오늘 뭐먹지’, ‘비정상회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성시경에게 DJ 이국주는 “가장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이 뭐냐”라고 물었다.

성시경은 “어느 것 하나를 딱 꼽기 어렵다. 모든 프로그램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 중 한 프로그램은 보통 다섯 시간 정도 녹화를 하는데, 방송은 그 분량의 백분의 일에도 못 미친다”라고 전했다.

성시경은 “출연자와 모두 친해서 녹화하면서 비방용 이야기를 어마어마하게 많이 한다”며 “그게 전부 방송에 나간다면 당장 짐 싸서 외국으로 이민 가야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이 ‘이국주의 영스트리트’에 출연한 이유는 일명 ‘성시경 자유이용권’ 때문. 전혀 교류가 없을 것 같은 성시경과 이국주의 인연은 성시경의 콘서트에서 시작됐다.

성시경은 “작년에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뭔가 재밌는 걸 하고 싶었는데, 이국주씨에게 내레이션을 부탁하면 어떨까하는 의견이 나왔다. 국주씨가 흔쾌히 내레이션 해준 게 고마워 ‘성시경 자유이용권 1회’를 줬는데, 라디오 게스트를 해달라고 하더라”며 이날 방송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국주의 영스트리트’는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두시간동안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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