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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90선 밑으로…엿새 만에 하락

엄민재 기자

입력 : 2015.02.26 11:31|수정 : 2015.02.26 11:31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던 코스피가 오늘 하락세로 전환해 1,990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코스피는 오늘 오전 10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36포인트 떨어진 1,986.11을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전날보다 2.80포인트 오른 1,993.27로 출발했지만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1,990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단기간내 2,000선을 돌파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설 연휴 직후부터 미국 금리 인상 우려 완화와 그리스 구제금융 연장 승인 등 대외적 호재가 반영되면서 지수가 상승했지만 2,000선에 안착하기에는 내부적으로 상승 동력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5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억원, 8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122억원 어치가 순매도됐습니다.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포인트 오른 618.01을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 홀로 21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2억원, 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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