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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평년보다 1∼3일 일찍 핀다

정구희 기자

입력 : 2015.02.26 10:29|수정 : 2015.02.26 11:00


올해는 평년보다 따뜻한 초봄 날씨 때문에 개나리와 진달래의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하루에서 사흘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발표한 봄꽃 개화전망에서 개나리는 3월 15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16부터 25일, 중부지방은 3월 25일부터 4월 2일 사이에 피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의 개나리 개화 예상일은 3월 27일로 평년보다 하루 빠릅니다.

개나리보다 조금 늦게 피는 진달래의 개화 예상일은 서귀포가 3월 18일로 평년보다 이틀, 서울은 3월 28일로 평년보다 하루 이르겠습니다.

기상청은 2월 기온이 평년보다 1.1℃ 높고 3월 15일 이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돼 봄꽃이 평년보다 일찍 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봄꽃은 개화 후 일주일 정도 지나면 절정을 이루기 때문에 개화 절정기는 서귀포 3월 22일, 남부지방 3월 23일부터 4월 5일, 중부지방은 4월 1일에서 11일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은 4월 3일이나 4일쯤 봄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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