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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원두 값, 최대 공급국 브라질 풍작으로 하락 반전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2.26 10:15|수정 : 2015.02.26 10:15


커피 원두 가격이 세계 최대 생산, 수출국인 브라질의 작황 호조로 1년여 사이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브라질이 지난해 초 몇십 년 사이 최악의 가뭄을 겪으면서 커피 원두는 지난해 주요 원자재 가운데 가격 변동 폭이 가장 컸습니다.

그러나 브라질의 기후가 회복되면서 지난달 중순 이후 가격이 약세로 반전됐습니다.

고급 품종인 아라비카 5월 인도분은 현지 시간으로 25일 오후 미국 뉴욕 선물시장에서 지난해 2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파운드당 1.434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원자재 거래사인 ED&F 맨의 커피 원두 부문인 볼카페는 브라질의 커피 원두 생산이 올해 4천950만 백으로 지난해보다 250만 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1백은 60kg입니다.

아라비카종 2위 공급국인 콜롬비아도 올해 생산이 5.8% 증가해 2008년 이후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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