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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욕설해' 도박하다가 선배 흉기로 찌른 40대 검거

입력 : 2015.02.26 08:07|수정 : 2015.02.26 08:07


경남 남해경찰서는 도박을 하다가 자신에게 욕설한다는 이유로 사회 선배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조 모(44)씨를 검거했습니다.

조씨는 어제(25일) 오후 3시 30분 남해군의 한 낚시점에서 사회 선배인 A(50)씨와 속칭 '훌라' 도박을 하던 중 A씨가 자신에게 욕설한다는 이유로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왼쪽 등 부위를 2차례 찔린 A씨는 사건 직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1시간여 만에 경찰에 자진출석해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조씨에 대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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