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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지상군 파병 여론 고조…47% 찬성

이호건 기자

입력 : 2015.02.26 04:25|수정 : 2015.02.26 04:25


미국 내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격퇴를 위한 미 지상군 파병 여론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1천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퓨리서치센터의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7%가 지상군 파병에 찬성 입장을 보였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이는 IS 격퇴전 초반인 지난해 10월 여론조사 때의 찬성 의견보다 8% 포인트 높은 겁니다. 반면 지상군 파병에 대한 반대 여론은 49%로, 이전보다 6%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또 미국 주도의 국제동맹군 공습에 대한 찬성 여론도 63%를 기록해 지난해 10월에 비해 6%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응답자의 30%는 여전히 공습에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상군 투입 불가 입장을 고수하면서 제한적 특수부대 투입 가능성만 열어뒀으나 공화당은 현재 지상군 파병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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