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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쿠르드 지역서 IS 조직원 4일간 132명 피살"

입력 : 2015.02.25 17:53|수정 : 2015.02.25 17:53


시리아 북동부 쿠르드족 지역에서 쿠르드 민병대와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나흘 동안 교전을 벌여 IS 조직원 132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에 본부를 둔 SOHR는 현지 활동가의 보고 등을 토대로 쿠르드족 '인민수비대'(YPG)와 IS가 하사케 지역에서 지난 21일부터 격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SOHR는 YPG의 반격과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공습에 따른 IS 조직원 사망자는 최소 132명이라고 말했다.

IS 사망자의 상당수는 외국인이었으며 쿠르드 측 사망자는 4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동맹군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시리아 코바니(아인알아랍)와 하사케에서 IS를 겨냥해 25차례 공습해 모두 15개 전술부대와 5개 전투진지를 타격했다.

하사케는 IS가 지난해 9월 중순부터 공격했다가 지난달 YPG의 반격과 국제동맹군의 공습으로 패퇴한 코바니의 동쪽 지역으로 시리아 쿠르드족이 자치정부를 수립했다고 주장한 곳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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