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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야생화 지난해보다 2주 일찍 개화

입력 : 2015.02.25 17:09|수정 : 2015.02.25 17:09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변산바람꽃과 노루귀, 복수초 등 공원 내 야생화가 지난해보다 2주 정도 이른 지난 22일부터 개화하기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눈이 적게 내린데다가 기온까지 따뜻한 데 따른 것으로 공원사무소는 분석했다.

공원사무소는 "변산바람꽃은 다음 달 초까지, 노루귀는 다음 달 말까지 저지대 탐방로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다"며 "현호색과 얼레지, 꿩의바람꽃 등 나머지 야생화도 잇따라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설악산 야생화 가운데 가장 먼저 봄 소식을 알리는 변산바람꽃은 1993년 변산반도에서 처음 채집되면서 학술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야생화로 변산반도를 비롯해 마이산과 지리산, 한라산, 설악산 등에 분포하는 한국특산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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