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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권 1차관 "원로의견 청취해 국립오페라단장 인선"

남상석 정책위원

입력 : 2015.02.25 17:03|수정 : 2015.02.25 17:03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전격적으로 사임의사를 밝힌 한예진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겸 단장의 후임 인선과 관련해 "음악계 원로들의 얘기를 두루 들어 더 이상 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1차관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인선 과정에서 후보자 검증 등 일부 부족한 면이 있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1차관은 "그간 대내외 인사를 둘러싼 갖은 논란이 있었지만, '침소봉대'의 측면이 없지 않다"며 "한 예술감독이 어려운 결정을 내린 만큼 더 이상 추가적인 논란을 통해 개인적으로 상처를 주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장 인선과 관련해서는 내일 서류 심사와 3월 중순 면접을 거쳐 4월 초 인사를 마무리한다는 게 대체적 일정인데 박 1차관은 "추후 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엄정한 심사를 통해 논란을 없앨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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