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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내가 월드컵 응원으로 하늘에 뿌린 돈이 얼마인데…" 섭섭함 토로

강선애 기자

입력 : 2015.02.25 17:50|수정 : 2015.02.25 17:50


가수 김흥국이 월드컵 응원에 맺힌 한을 토로했다.

김흥국은 최근 진행된 SBS 라디오 러브 FM(103.5 Mhz) ‘노사연 이성미쇼’의 녹음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흥국은 “나는 그동안 월드컵을 위해 라디오 고정도 뿌리치고 날아다녔다”며 “나 정도 되면 야구나 농구계에선 나를 모실 텐데 축구는 야박하다”고 섭섭한 감정을 전했다.

김흥국은 그동안 자비를 들여서 역대 월드컵 응원 원정을 다녀 ‘12번째 태극전사’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흥국은 “경기가 지면 내 탓이라고 욕도 많이 먹었다. 내가 월드컵 응원으로 하늘에 뿌린 돈이 얼마인데 알아주지도 않고 더 이상 못하겠다”며 월드컵 응원을 포기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이어 그는 “이젠 생계가 더 중요하다. SBS 자리 없냐”라며 라디오 진행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아 DJ들을 긴장시켰다.

김흥국의 이야기는 오는 27일 금요일 낮 12시에 방송될 ‘노사연 이성미쇼’에서 공개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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