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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안전서 하루새 8명 구조

입력 : 2015.02.25 11:50|수정 : 2015.02.25 11:50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의 선원을 비롯해 하루 사이 모두 8명의 인명을 구조했다고 25일 밝혔다.

여수해경은 이날 오전 0시께 여수시 국동항에서 정박 중인 어선 사이를 건너다 바다에 빠진 장모(54)씨와 장씨를 구하려다 함께 빠진 임모씨 등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오후 2시 20분께 여수시 소리도 동쪽 해상에서 조업하다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여수 선적 어선 J호(4.99t)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을 구조하고 배를 2시간에 걸쳐 안전한 해역으로 예인했다.

같은 날 오후 7시께는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 사는 김모(84)씨가 혈압이 높고 의식이 미약해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헬기를 동원해 전남 순천의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이 밖에도 오후 11시께에는 여수시 삼산면 초도에 사는 이모(85)씨가 고열과 가슴 통증을 호소하자 경비함정을 보내 육지 병원으로 이송을 도왔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 한 관계자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해양사고가 발생하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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