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취임 2주년 "새 각오로 경제혁신 이뤄야"

<앵커>

오늘(25일)로 박근혜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새로운 각오로 경제혁신을 이뤄내고 평화 통일 기반도 마련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700여 명의 청와대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조회가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원 조회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년간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해 많이 힘들었지만, 직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헌신적으로 일을 해 준 덕분에 어려운 위기를 극복했다면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제 정부 출범 3년 차가 됐다면서 국정 과제 성과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새로운 각오로 경제혁신을 이뤄내고 통일기반을 마련해야 되는 막중한 과제가 부여돼 있습니다. 이런 일은 반드시 이뤄내야 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청와대 자체가 국정운영을 위한 전담팀이라는 마음으로 혼연일체가 돼서 일을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공직 기강 확립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한 사람의 실수나 일탈행위가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고 기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유념해 주기를 바랍니다.]

후임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해선 박 대통령이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발표까진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