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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가총액 1조 달러 가나"…투자자들 '들썩'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2.25 10:49|수정 : 2015.02.25 10:49


애플의 시가총액이 세계 증시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에 이를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고 영국의 경제신문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최근 9거래일 중 8거래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 갔습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7천7백억 달러입니다.

투자자들과 시장의 관심은 애플이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하느냐에 쏠리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IBM 같은 다른 기술기업들도 고공 행진을 하다가 끝없는 추락을 경험한 바 있어서 애플이 이런 전례를 깰 수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애플의 목표주가를 145달러로 상향조정 했고, 제일상하이증권도 목표주가를 165달러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 지점까지 가면 시가총액은 9천660억 달러로 1조 달러의 턱밑까지 오르게 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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