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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워싱턴DC, 26일부터 오락용 마리화나 합법화

정영태 기자

입력 : 2015.02.25 06:44|수정 : 2015.02.25 06:44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도 오락용 마리화나, 즉 대마초가 합법화됩니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워싱턴DC의 마리화나 합법화 조치가 현지시간으로 내일부터 시행됩니다.

21살 이상 성인은 자택에서 2온스, 즉 56g의 마리화나를 소지, 사용할 수 있고 거래 목적이 아닌 한 1온스 이하의 마리화나를 역시 21살 이상의 타인에게 양도할 수 있습니다.

또 자택에서 최대 6포기까지 마리화나를 재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레스토랑이나 바, 커피숍 등 공공장소에서 마리화나를 피우는 행위나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는 행위는 여전히 금지됩니다.

마리화나 합법화 조치는 지난해 11월 중간선거 당시 함께 시행한 주민투표에서 주민 65%가 찬성표를 던진 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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