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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서 투신 소동 벌인 50대 남성 구조

소환욱 기자

입력 : 2015.02.25 07:52|수정 : 2015.02.2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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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24일) 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던 50대 남성이 투신 직전 구조됐습니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벌인 일로 보입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강 다리 난간 바깥쪽 점검구에 한 남성이 걸터앉아 있고, 소방대원들이 이 남성을 붙잡아 다리 안쪽으로 끌어내립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북단에서 55살 박 모 씨가 한강으로 뛰어내리겠다며 소동을 벌이다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노숙생활을 오래 해온 박 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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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반쯤 제주시 남원읍의 한 도로를 달리던 53살 강 모 씨의 택시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강 씨가 차를 세우고 불을 꺼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택시 조명에 연결된 전기 배선이 합선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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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쯤엔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한 초등학교 근처 삼거리에서 지름 50cm, 깊이 60cm가량의 싱크홀이 발견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산시 관계자들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빗물로 인해 주변 토사가 쓸려 내려 도로 일부가 침하되면서 싱크홀이 생긴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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