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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들소] 유호정 "천박한 것, 넌 수치심도 없냐"…고아성에 분노

장희윤

입력 : 2015.02.24 23:34|수정 : 2015.02.2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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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정이 아기를 돌보겠다고 말하는 고아성에게 화를 내며 본색을 드러냈다.

24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풍문으로 들었소’ (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2회에서는 최연희(유호정 분)가 한인상(이준 분)을 집과 떨어진 공부방에 감금 아닌 감금을 하기로 결심했다.

이어 그녀는 최고 실력의 유모를 섭외해 아이와 서봄(고아성 분)을 분리시켰고, 서봄은 홀로 빈 방에 머물렀다.

하지만 누워있던 서봄은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방을 나서려고 했고 이때 최연희가 방으로 들어와 “아기가 울기도 하고 그러는 거다. 육아 최고 전문가께서 봐주고 있다. 걱정 마라”고 서봄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서봄은 “임산부 교실 다니면서 연습 많이 했다”고 말하며 혹시 자신을 벌 주는 거냐고 물었다.

망설이던 최연희는 “우리가 뭐라고 벌을 주냐. 어쨌든 그쪽도 이런 일만 아니면 귀한 따님인데. 우린 편견 없다”고 말했다.

최연희의 말에 서봄은 안심한 듯 “아기는 내가 보고 싶다. 뱃속에 있을 때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인상이랑 같이 만든 애라 인상이 원망도 거의 안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연희는 참았던 화를 드러내며 “이게 어디서 따박따박 말대답이야? 넌 수치심도 없니?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냐. 여기가 감히 너 같은 게 뛰어들 때냐. 이런 천박한 것”이라며 소리쳤다.

그런 최연희의 모습에 서봄은 울먹이며 “수치심은 내가 이겨내겠다”고 답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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