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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군무원, 난폭운전에 운전자 폭행 후 도주

정경윤 기자

입력 : 2015.02.24 23:26|수정 : 2015.02.24 23:26


미 군무원이 운전자를 폭행하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연천경찰서는 지난 11일 오전 전곡읍에서 차를 몰고 출근하던 서 모 씨가 뒤따르던 운전자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서 씨는 "뒤 차량 운전자가 난폭 운전을 하고 급하게 앞지르기를 시도해 양보했는데, 오히려 일부러 천천히 운전해 상향등을 켜고 경적을 울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러자 상대 운전자가 갑자기 차에서 내려 멱살을 잡고 수차례 폭행했다"며 당시 상황을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서 씨를 폭행한 운전자가 인근 미군 부대 군무원인 것을 확인하고 이번 주 중으로 불러 폭행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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