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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차량절도' 전직 검사 구속영장 기각

정경윤 기자

입력 : 2015.02.24 23:01|수정 : 2015.02.24 23:01


강남의 한 호텔에서 고급 외제차를 훔쳐 달아난 전직 검사 48살 김 모 씨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 판사는 "수집된 증거자료의 내용과 정도 등을 볼 때 현 단계에서 구속한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김 씨는 강서 재력가 살인교사 사건의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형식 서울시의회 의원의 친형으로, 지난달 27일 새벽 2시쯤 강남의 한 고급 호텔에서 47살 조 모 씨의 외제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해당 차량을 올림픽대교 인근의 공영주차장에 버려놓고 트렁크에 실려 있던 5백만 원 상당의 골프채만 챙겨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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