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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육회, 동계체전 여자 컬링 우승

강청완 기자

입력 : 2015.02.24 21:45|수정 : 2015.02.24 21:45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 컬링 일반부에서 현 국가대표팀인 경북체육회 팀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주장 김은정을 비롯해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민정으로 이뤄진 경북체육회 컬링팀은 대회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대전시컬링연맹 팀을 8대4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2엔드에 대전컬링연맹에 한 점을 먼저 내주고 끌려가던 경북체육회는 곧바로 3엔드에 3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이후 줄곧 리드를 지킨 경북체육회는 7엔드에 3점을 보태며 사실상 승부를 굳혔고 9엔드에 한 점을 더 보태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경북체육회 팀은 일정상 동계체전 정규 개막 전에 미리 열린 이번 대회에서 승승장구했습니다.

첫 경기에서 광주시컬링연맹 팀을 30대 1로 대파한데 이어 준준결승에서 라이벌 경기도청 팀을 만나 6대 5로 이겼고, 준결승에서는 서울시 대표로 나온 숭실대 팀을 6대 4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끝에 우승컵을 거머쥐었습니다.

같은 시각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도 경북체육회 팀이 서울시컬링연맹을 연장 접전 끝에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경북체육회는 남여 컬링 동반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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