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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김영란법·공무원 연금 논의

조성현 기자

입력 : 2015.02.24 12:29|수정 : 2015.02.2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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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원내대표가 김영란법과 공무원 연금 개혁 논의를 위한 주례 회동을 열고 있습니다. 여야 협의체를 통해서 의견을 모으자는 국회의장의 중재안은 여야 모두 거부했습니다.

보도에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산적한 국회 현안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조금 전 주례 회동을 시작했습니다.

주례회동에서 여야 원내대표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 즉 김영란법 처리와 관련한 입장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앞서 오늘(24일) 오전 당 회의에서 "김영란법은 법사위에서 권한과 책임을 갖고 합의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말해 정의화 국회의장이 제안한 여야 8인 협의체를 통한 중재안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새정치연합도 국회의장의 제안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어제(23일) 이상민 법사위원장과 정책위의장, 원내대표단이 김영란법 처리 방향을 논의한 결과를 토대로 오늘 새누리당과 협상에 나섭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밖에 공무원연금 개혁과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경제활성화 법안 11건의 처리 문제도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연합은 의원총회를 열고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열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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