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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기업 신입 채용 10% 감소 예상

김범주 기자

입력 : 2015.02.24 12:32|수정 : 2015.02.2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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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기업들이 올해 신입사원 채용을 작년보다 10% 줄일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조선 중공업과 제조업의 채용 규모가 가장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주요 대기업들이 올해 신입사원 채용을 작년보다 10% 줄일 전망입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에 조사에 응한 316개를 대상으로 4년제 대졸 신입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316개 회사 중에 252개 회사가 채용계획을 확정했고, 이 가운데 70%인 175개 회사만 신입사원을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채용 규모는 1만 4천29명으로, 지난해 1만 5천610명보다 1천600명 정도, 10.1% 감소한 수치입니다.

업종별로는 조선 중공업과 제조업이 신입 채용을 각각 23.5%와 21.8%씩 줄일 전망입니다.

전기·전자와 기계 철강, 자동차 운수는 감소율이 10%를 넘었습니다.

무역업과 건설업, 금융업 등도 5, 6% 정도 채용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채용 규모가 클 것으로 보이는 분야는 전기·전자로 2천505명이었고, 이어 금융업이 1천643명, 제조업 1천398명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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