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김무성 "장관 존재 안 보여"…이완구 "대충 않겠다"

조성현 기자

입력 : 2015.02.24 11:02|수정 : 2015.02.24 11:22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취임 인사차 국회를 들른 이완구 국무총리를 맞아 당정청 소통 강화 필요성에 공감대를 나타냈습니다.

김 대표가 장관에 임명되거나 내정된 여당 의원들에 대해 개혁의 성과를 내지 않으면 당에서 받지 않겠다고 한 데 대해 이 총리는 "당에서 환영받을 수 있도록 모든 각료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과거에는 일반 국민도 장관의 이름은 다 알 정도로 활동이 돋보였는데 지금은 장관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서 "장관들이 적극적으로 앞장서 국민께 협조를 구해야 정책이 성공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대표는 아울러 "그간 당정청 소통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언제든 자다가도 뛰어나갈테니 자주 만나 문제를 미리 예방하고 빨리 풀어나가자"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개혁과제에 동참하지 못하는 장·차관, 중앙행정기관 장에게는 해임건의권한을 발동하겠다고 했다"며 "앞으로 대충은 절대 하지 않고 확실히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어 유승민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와도 별도로 인사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