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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서 석유 버너 켜고 자다가 '펑'…1명 화상

입력 : 2015.02.24 08:15|수정 : 2015.02.24 08:15


오늘(24일) 오전 3시 13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지하 1층·지상 3층짜리 건물 1층에 있는 술집에서 석유 버너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술집 주인 최 모(52)씨는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하다가 추워서 석유 버너를 켠 채 잠이 들었다가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최 씨가 얼굴과 손 등에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영업 중이 아니어서 손님은 없었지만 주민 5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석유 버너가 과열돼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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