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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한국인 전문직 비자쿼터 신설 법안 '발의'

김용태 기자

입력 : 2015.02.24 05:45|수정 : 2015.02.24 05:45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를 연간 1만 5천 개 신설하는 법안이 미국 하원에서 발의됐습니다.

친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코커스 공동의장인 공화당의 피터 로스캠 하원의원은 지난 20일 한국인 전문직 전용 취업 비자를 신설하는 내용의 '한국과의 동반자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법안은 국무부로 하여금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전문직 인력에 취업 비자와 유사한 비자를 연간 만5천 개 내주도록 하는 게 골자입니다.

공화당뿐 아니라 민주당 의원들을 포함해 하원의원 19명이 초당적으로 법안에 공동 서명했습니다.

로스캠 의원은 직전 113대 회기에서 같은 법안을 발의했지만 처리되지 못한 채 회기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됐습니다.

로스캠 의원은 올 초 한인 단체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번 회기에 법안이 재상정되면 초당적 지지를 받아 무난히 통과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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