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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폭스, 디스커버리 인수 예비접촉"

장선이 기자

입력 : 2015.02.23 15:41|수정 : 2015.02.23 15:41


21세기 폭스가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 인수를 위한 예비접촉을 했다고 오스트레일리아 파이낸셜 리뷰가 보도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파이낸셜 리뷰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두 회사 간부들이 2주 전 만나 인수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의 논의는 "초기 단계"로, 정식으로 인수를 제안하거나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는 상태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언론재벌 루퍼드 머독이 소유하고 있는 21세기 폭스가 애니멀 플래닛과 디스커버리 채널을 거느리고 있는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을 인수하면 천억 달러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거인이 탄생하게 됩니다.

폭스는 그러나 이같은 보도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호주 폭스 본사의 존 커놀리 대변인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어떠한 종류의 대화도 없다"고 단언하고 "떠도는 소문들 가운데 진실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디스커버리 측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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