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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행 영국 소녀 부친 "집으로 돌아오라" 호소

정연 기자

입력 : 2015.02.23 15:33|수정 : 2015.02.23 15:57


'이슬람 국가' IS에 합류하기 위해 시리아로 떠난 것으로 알려진 영국 10대 여학생의 부친이 딸에게 집으로 돌아오라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 17일 친구들과 함께 시리아로 떠난 15살 소녀 아미라 아바세의 부친이 딸에게 동영상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바세는 결혼식에 참석하러 간다며 집을 나간 뒤 동급생 소녀 2명과 함께 런던 개트윅 공항을 통해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바세의 부친인 후센 아바세는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눈물을 흘리며 시리아에 가지 말라고 호소했습니다.

아미라와 함께 터키로 출국한 동급생 샤미마 베검은 2013년 IS 전사와 결혼하기 위해 영국을 떠났던 스코틀랜드 출신 여성과 인터넷을 통해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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