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북한, 에볼라 공포에 평양마라톤 외국인 출전 금지

노유진 기자

입력 : 2015.02.23 14:23|수정 : 2015.02.23 14:23


북한 당국이 에볼라 바이러스 전염을 막겠다며 4월 열리는 국제마라톤대회에 외국인 선수 출전을 금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관광 전문 고려여행사를 운영하는 닉 보너는 23일 북한 당국에서 4월 12일 평양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 북한 국민만 참가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보너는 고려여행사에만 400여 명의 외국인이 대회 출전을 신청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에볼라 확산을 막는다는 이유로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금지했지만 아직 북한에서 발생한 에볼라 확진 환자는 없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