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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포토] 울산서 어선에 밍크고래 걸려…2천500만 원 낙찰

입력 : 2015.02.23 14:17|수정 : 2015.02.23 14:22


[핫포토] 울산서울산 앞바다에서 통발 어구 줄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가 2천530만 원에 팔렸습니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오늘(23일) 오전 6시 울산시 동구 주전항 동쪽 19㎞ 해상에서 7.3톤 급 통발어선의 어구 줄에 밍크고래 1마리가 꼬리가 걸린 채 죽어 있는 것을 선장 도 모(58)씨가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도 씨는 "열흘 전에 던져둔 통발 어구를 끌어올리다가 어구 줄에 꼬리가 걸린 밍크고래를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밍크고래는 길이 5.4m, 둘레 2.6m, 무게 2톤가량이라고 울산해경안전서는 밝혔습니다.

울산해경안전서는 고래를 불법포획한 흔적이 없어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 도 씨에게 고래를 인계했습니다.

이 고래는 방어진 수협 위판장에서 경매를 통해 2천530만 원에 팔렸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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