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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원전 배수로 방사성 농도 급상승

유병수 기자

입력 : 2015.02.23 10:53|수정 : 2015.02.23 13:59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빗물 등을 바다로 배출하는 배수로에서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급상승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어제(22일) 오전 10시 쯤 배수로의 방사선량이 급격히 높아졌다는 경보가 울리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전력이 이곳의 물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스트론튬을 비롯해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최대 1ℓ당 7천230베크렐을 기록했습니다.

검출된 방사성 물질의 양은 평소 이 배수로에서 검출되는 양의 약 70배에 달하며,오염수가 후쿠시마 원전 전용 항만으로 흘러들어 갔다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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