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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노동당 중앙군사위 회의…김정은 "만단의 전투태세"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5.02.23 08:03|수정 : 2015.02.23 08:03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만단의 전투동원 태세'를 주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비서의 지도 아래 당중앙군사위 확대회의가 진행됐다"며, "어떤 전쟁 방식에도 다 대응할 수 있도록 만단의 전투동원 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또, 김정은 제1비서가 "앞으로 미국과 반드시 치르게 될 전쟁수행 방식과 작전전술적 문제들"을 제시했다며, "싸움준비를 완성하기 위한 총돌격전을 벌일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당 중앙군사위원회는 당의 군사노선과 국방정책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기구로,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는 지난해 4월말 이후 10개월 만에 열렸습니다.

중앙통신은 이번 회의에서 "조직 문제도 취급됐다"고 언급했지만, 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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