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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중 열린 축제…아픔 달래는 사람들

입력 : 2015.02.23 07:52|수정 : 2015.02.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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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우크라이나 내전 사태, 벌써 1년이나 됐습니다.

축제로 아픔을 달래고 있는 우크라이나 주민들 만나보시죠.

정부군과 반군 간에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입니다.

맹추위 속 얼음 물에서 수영하는 사람들, 함께 모여서 춤을 추면서 흥을 돋우고 있습니다.

매년 2월 말에 열리는 러시아 정교회 축제 '마슬레니차'입니다.

유독 긴 겨울을 보내는 이곳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봄을 환영하며 벌이는 축제인데, 악마를 쫓는다는 의미에서 인형을 불태우고, 태양 모양의 팬 케익을 나눠 먹는 게 전통입니다.

이때 실컷 놀지 않으면 평생 불행하게 살다가 비참하게 삶을 마친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무척 중요한 행사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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