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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설 맞춰 대규모 해상 군사훈련 장면 공개

최대식 기자

입력 : 2015.02.22 22:29|수정 : 2015.02.22 22:29


중국군이 지난해 말 서태평양에서 전개한 대규모 원양 군사훈련 장면을 오늘(22일) 관영 CCTV를 통해 뒤늦게 공개했습니다.

18척의 함선이 투입된 이번 훈련은 052C형 최신형 구축함인 정저우호가 이끄는 홍군과 052형 구형 구축함인 하얼빈호가 지휘하는 청군으로 나뉘어 전개됐습니다.

CCTV는 "이번 훈련은 사상 최대 규모의 해상 대항훈련으로 5m 높이의 파도가 치고 8급 수준의 강풍이 부는 악조건 속에서 진행됐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훈련 도중 강한 파도에 맞은 정저우호의 선실 일부가 침수되고 몇몇 군인이 그 과정에서 중상을 입는 위급한 장면도 고스란히 노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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