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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 종업원 위협해 90만 원 강도짓한 40대 붙잡혀

안서현 기자

입력 : 2015.02.22 19:45|수정 : 2015.02.22 19:45


서울 금천경찰서는 생활용품을 파는 가게의 종업원을 위협해 90만 원을 털어 달아난 혐의로 45살 김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오늘 오전 9시 반쯤 서울 금천구의 한 잡화점에서 종업원 A씨를 소주병으로 위협하고, 계산대에 올려놓은 돈 봉투를 갖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A씨를 소주병으로 내리쳤지만 겁에 질린 A씨가 자리에 주저앉아 맞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범행 뒤 100여m를 도주한 김씨는 A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쫓아오자 깨진 화분 받침대로 자해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이 어렵고 살기 힘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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