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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약없는 박상옥 청문회…여야 여전히 평행선

김수형 기자

입력 : 2015.02.22 10:55|수정 : 2015.02.22 10:55


이완구 국무총리와 함께 지난달 26일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여야의 신경전으로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당이 검사 출신인 박 후보자의 '박종철 군 고문치사사건' 수사 참여 경력을 문제 삼아 후보 사퇴를 요구하면서 청문회 절차를 사실상 거부한 이후 아무런 진척이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17일 신영철 전 대법관이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면서 대법원은 2012년 7월 김병화 전 대법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 이래 2년7개월 만에 또다시 대법관 공백 사태를 맞게 됐습니다.

여야는 일단 설 연휴 이후 접촉해 사태 해결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지만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절충점을 찾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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