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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아이들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 끊어"

윤나라 기자

입력 : 2015.02.22 06:47|수정 : 2015.02.22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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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거제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가족 5명에 대한 1차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장이 자신의 가족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 사고 소식, 윤나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설에 집을 나섰다가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경남 거제 일가족 사망 사건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 아내와 어린 세 자녀는 타살로 추정됐습니다. 

반면 남편 39살 유모 씨는 자살한 것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유씨가 아내와 아이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유씨는 1억 원이 넘는 빚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확한 부검 결과는 일주일 뒤쯤 나올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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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이 승용차 밑에서 의식을 잃은 남성을 끌어냅니다.

어젯(21일)밤 9시쯤 서울 영등포구에서 19살 추모 군이 몰던 오토바이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배달 대행일을 하던 추 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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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주인 75살 조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안방 침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방화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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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쯤엔 울산 울주군의 한 단독주택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집주인 75살 최모 씨가 외출한 사이 발생해 집을 모두 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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