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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가장 큰 위협은 '자생적 극우주의자 테러'

곽상은 기자

입력 : 2015.02.22 04:12|수정 : 2015.02.22 06:48


미국 내 가장 큰 위협은 자생적 극우주의자들에 의한 테러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 국토안보부(DHS)는 최근 연방수사국(FBI)과 공동으로 극단주의 성향을 띠는 '소버린 시티즌'의 테러 위협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해 사법·보안 당국에 회람시켰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극단주의 성향의 소버린 시티즌은 법과 질서가 개인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생각해 아예 무시하는 것은 물론 정부 관리, 특히 경찰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하는 자생적 테러리스트를 지칭합니다.

CNN 방송은 미 국토안보부 보고서를 인용해 소버린 시티즌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 이상으로 위험하다면서 2010년 이후 이들이 자행한 테러가 24건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보고서에서 소버린 시티즌에 의한 테러가 용의자 검거나 교통단속 등 일상적인 법 집행과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관계 당국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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